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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과 장사, 어떻게 다른가? 구분 기준은?

회계 상식 사전

by 택스코디 2023. 7. 2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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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팀의 마지막 부분, 전략, 이 말이 너무 광범위하다면 그냥 사업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 행위 정도라고 명확히 해둔 후 논의를 해봅시다. 생각보다 사업계획을 세우는 회사가 많지 않습니다. 대표 머릿속에 대략적인 계획은 다들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엑셀로 정리된 경우는 10% 미만이며, 사업계획이 구성원들에게 명확히 공유된 경우는 1%도 되지 않습니다.
 

사장님 절세법
세금을 계산하는 원리를 이해하면, 남들은 놓치는 공제항목을 하나라도 더 챙겨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장님 절세의 시작입니다. 반대로 세금에 대해 모르면 개인도 기업도 위험 부담이 커집니다. 집을 사고팔기 전에 세금을 검토하는 것처럼 사업을 할 때도 철저히 세금을 분석하고 따져야 합니다. 이 책은 예비사업가, 1인 사업가, 중견 사업가 등 사업과 관련된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세금,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원천세’ 개념을 가장 쉽고 가장 빨리 터득하게 해줍니다. 그뿐만 아니라 돈 버는 회계 상식과 근로기준법, 급여 계산법, 4대 보험 실무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회계 파트에서는 관리 회계를 통해 정확한 손익분기점을 계산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이익의 중요성에 대해 말합니다. 두 번째 사업자등록 파트에서는 사업자등록 전·후로 알아야 할 내용과 주의사항을 설명합니다. 세 번째 부가가치세 파트에서는 부가가치세 개념부터 계산법, 그리고 신고방법까지 알기 쉽게 안내합니다. 네 번째 종합소득세 파트에서는 세법상 비용의 구분과 처리개념을 설명하고 종합소득세 계산법과 그에 따른 절세법을 알려줍니다. 마지막 노무 상식 파트에서는 직원을 한 명이라도 채용하면 알아야 할 근로기준법, 급여 계산법, 4대 보험 등에 관해 친절히 설명합니다.
저자
최용규
출판
다온북스
출판일
2023.02.17


세알못 - 좀 뜬금없지만, 사업과 장사가 어떻게 다른가요?
 
택스코디 - 전 사업과 장사의 가장 큰 차이가 대표자를 지울 수 있는가 없는가로 봅니다. 대표자를 지울 수 없는 사업은 절대로 팔 수 없습니다. 현행법상 사람을 사고팔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사업은 무조건 팔 수 있어야 합니다. 팔 수 있어야 비로소 사업입니다. 나의 사업이 내가 없어도 똑같이 유지될 수 있어야 다른 누군가가 내 사업을 돈 내고 사갈 것 아닌가요? 아니면 나도 같이 묶어서 팔아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집니다.
현재 신문을 떠들썩하게 하는 유니콘 기업을 봅시다. 그 창업자들이 어떻게 그런 천문학적인 돈을 벌었는지를, 대부분 회사를 매각할 때 비로소 돈을 법니다. 회사를 팔 수 있는 형태로 갖춰 놓았을 때 드디어 하늘에서 내리는 기회가 찾아옵니다.
 
회사의 사업계획은 반드시 장사계획이 아닌 사업계획이어야 합니다. 앞으로 몇 년 안에 어떤 과정을 거쳐 회사를 남에게 팔 수 있는 형태로 성장시킬 것인지에 대한 시나리오가 담겨야 합니다. 단순히 '대표를 포함한 조직원이 몇 배로 열심히 하면 몇 배로 더 성장할 거에요'라는 것은 장사계획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시스템이라는 세 글자를 명심해야 합니다. 회사의 모든 것을 시스템화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무인양품 마쓰이 타다미쓰 회장은 모든 노하우를 표준화된 메뉴얼로 만들어 철저히 시행하라고 조언합니다. 그 과정에서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 경험과 감을 축적하는 구조, 낭비를 줄이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조직의 체질까지 바뀌게 된다고 주장합니다.
 
만약 현재 자신의 사업에 표준화된 메뉴얼이 없다면 그 대표는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장사를 하는 것입니다. 하나하나 대표 손길이 닿아야지만 자신의 사업이 굴러간다면 그게 진정한 사업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장사라는 게 나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장사는 자신의 노동력의 연장선이라는 측면에서 근로자와 개념적으로 차이가 없습니다. 심지어 근로자들보다 경제력이 더 취약한 경우도 많습니다. 다음과 같이 질문해봅시다. 그리고 끊임없이 개선해 나갑시다.
 
• 표준화된 메뉴얼이 있는가?
• 메뉴얼의 내용 중 자동화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가?
• 아웃소싱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업무는 없을까?
 

회계상식사전
회계를 ‘비즈니스 언어’라고 합니다. 회계라고 하는 언어를 알아야 비즈니스 세계를 이해할 수 있고,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회계라는 언어를 모르는 데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면, 좁은 세계에서만 살아서 그런 것입니다. 그 이상 넓은 세계의 존재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말을 모르면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도 알지 못합니다. 영어를 모르는 사람은 영어를 쓰는 사람들의 생활과 생각을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회계를 아는 사람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초적인 업무만 담당하는 입사 초창기에는 회계 관련 부서가 아니라면 숫자와 관련된 일은 거의 하지 않죠. 그러나 연차가 쌓여 관리자로 승진하면 ‘조직 운영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돈을 제대로 관리하는 기술’입니다. 우리 회사 매출이 얼마이고 그로 인해 수익은 얼마인지, 각종 지출과 외상거래는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내년, 내후년도 계획을 제대로 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창업을 준비한다고 해도 회계는 역시 필수 지식입니다. 내 회사를 차렸을 때 하루하루 매출내용을 기록하는 것은 경리부 직원 몫이지만, 자금계획을 세우거나 현금을 확보하는 것은 사장의 몫입니다. 돈과 관련된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사장이 반드시 회계 구조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돈이 돌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매출 증대와 원가 절감 중 어느 쪽을 우선시해야 할까요? 원가 계산은 또 어떻게 정해야 좋을까요? 그리고 세금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이와 같은 고민을 해소해줄 회계 관리 비법이 《알아두면 쓸모 있는 회계 상식사전》에 담겨 있습니다. 효과적인 회계 관리 비법을 친절하고 알기 쉽게 다룹니다. 중소기업 사장, 1인 기업가, 자영업자에 이르기까지 새는 돈을 막고 이익을 제대로 관리하고 싶은 이들에게 차근차근 상담해주듯 회계 관리의 ‘감’을 알려주고, 나아가 경영에 필수적인 크고 작은 팁까지 전달해줄 것입니다. 자 이제 책 안으로 들어가 봅시다. ​
저자
최용규
출판
다온북스
출판일
2023.06.17


중소기업에 CFO가 과연 필요할까요? 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CFO라는 직함은 없더라도 누군가는 CFO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CFO의 역할을 정의하기는 쉽지 않지만 제가 생각하는 중요한 세 가지 핵심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과거의 근거를 가지고, 바쁜 대표를 붙들고 꾸준히 이야기하는 것
 
CFO는 미래를 이야기해야 합니다. 미래에 회사가 어떤 시스템을 갖춰서 어떤 형태로 팔 것인지를 고민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실제로 회사를 팔지 않더라도 반드시 '언젠가는 팔고야 만다'라는 생각으로 사업을 봐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사업계획은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 과거 실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CFO는 그 앞 단계인 경리, 회계, 세무 업무 또한 꿰뚫고 있어야 합니다.
CFO의 가장 중요한 책임은 이런 미래에 대한 계획을 CEO와 꾸준히 논의하는 것입니다. 바쁜 대표에게 재무의 중요성을 지속해서 환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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