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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이익 분석, 기업의 단기적 의사결정에 중요하다.

회계 상식 사전

by 택스코디 2023. 7. 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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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만들 수 있는 커피는 총 200잔이고, 하루에 판매하는 커피는 평균 100잔 정도로 1잔당 100원에 팔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단체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커피 150잔을 주문한 것입니다. 대량 주문인 만큼 한 잔당 60원에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주문을 수락해야 할까요?
 
먼저 이 주문을 수락하지 않으면 오늘 하루 동안 커피 100잔을 잔당 100원에 팔 수 있으므로 하루 매출은 1만 원일 것입니다. 옆 가게 주문을 수락하면 150잔은 잔당 60원에 옆 가게에 팔고, 일반 고객들에게 50잔만 100원에 팔 수 있으므로 총매출액은 14,000원이 됩니다. 총매출이 증가하니 이 주문을 수락해야 할까요?
 

사장님 절세법
세금을 계산하는 원리를 이해하면, 남들은 놓치는 공제항목을 하나라도 더 챙겨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장님 절세의 시작입니다. 반대로 세금에 대해 모르면 개인도 기업도 위험 부담이 커집니다. 집을 사고팔기 전에 세금을 검토하는 것처럼 사업을 할 때도 철저히 세금을 분석하고 따져야 합니다. 이 책은 예비사업가, 1인 사업가, 중견 사업가 등 사업과 관련된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세금,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원천세’ 개념을 가장 쉽고 가장 빨리 터득하게 해줍니다. 그뿐만 아니라 돈 버는 회계 상식과 근로기준법, 급여 계산법, 4대 보험 실무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회계 파트에서는 관리 회계를 통해 정확한 손익분기점을 계산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이익의 중요성에 대해 말합니다. 두 번째 사업자등록 파트에서는 사업자등록 전·후로 알아야 할 내용과 주의사항을 설명합니다. 세 번째 부가가치세 파트에서는 부가가치세 개념부터 계산법, 그리고 신고방법까지 알기 쉽게 안내합니다. 네 번째 종합소득세 파트에서는 세법상 비용의 구분과 처리개념을 설명하고 종합소득세 계산법과 그에 따른 절세법을 알려줍니다. 마지막 노무 상식 파트에서는 직원을 한 명이라도 채용하면 알아야 할 근로기준법, 급여 계산법, 4대 보험 등에 관해 친절히 설명합니다.
저자
최용규
출판
다온북스
출판일
2023.02.17


주문 수락과 관련해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한계이익을 알아야 합니다. 한계이익이란 매출액에서 변동비를 뺀 금액입니다. 변동비란 커피를 한 잔 팔 때마다 변동하는 원가를 말하고, 판매량에 연동하지 않고 발생하는 원가를 고정비라고 합니다.
 
한계이익 = 매출액 - 변동비
 
카페의 경우, 커피에 들어가는 원두, 물, 얼음, 우유 등은 변동비, 판매량에 연동되지 않는 임차료나 직원 인건비, 커피머신의 감가상각비 등은 고정비입니다. 고정비는 커피를 팔지 않아도 어차피 발생하므로 단기적인 의사결정에서는 변동비만 고려하면 됩니다. 즉, 단기적인 측면에서 옆 가게의 주문 수락 여부를 결정할 때는 매출액에서 변동비를 뺀 한계이익을 기준으로 해야 합니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커피의 변동비가 잔당 30원인 경우와 잔당 60원인 경우로 나눠 계산해 봅시다.
 
<단체 주문을 수락하지 않을 경우>
• 커피 매출액: 100원 × 100잔 = 10,000원
• 잔당 변동비: 30원 (60원)
• 총변동비: 3,000원 (6,000원)
• 한계이익: 7,000원 (4,000원)
 
<단체 주문을 수락할 경우>
• 커피 매출액: 60원 × 150잔 + 100원 × 50잔 = 14,000원
• 잔당 변동비: 30원 (60원)
• 총변동비: 6,000원 (12,000원)
• 한계이익: 8,000원 (2,000원)
 
잔당 변동비가 30원인 경우 옆 가게 주문을 수락하면 한계이익이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증가하지만, 잔당 변동비가 60원일 경우 단체 주문을 수락하면 매출은 늘어나지만, 남는 돈은 오히려 줄어듭니다. 따라서 잔당 변동비가 60원이면 한계이익이 감소하므로 단체 주문을 수락하면 안 됩니다.
 

회계상식사전
회계를 ‘비즈니스 언어’라고 합니다. 회계라고 하는 언어를 알아야 비즈니스 세계를 이해할 수 있고,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회계라는 언어를 모르는 데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면, 좁은 세계에서만 살아서 그런 것입니다. 그 이상 넓은 세계의 존재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말을 모르면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도 알지 못합니다. 영어를 모르는 사람은 영어를 쓰는 사람들의 생활과 생각을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회계를 아는 사람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초적인 업무만 담당하는 입사 초창기에는 회계 관련 부서가 아니라면 숫자와 관련된 일은 거의 하지 않죠. 그러나 연차가 쌓여 관리자로 승진하면 ‘조직 운영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돈을 제대로 관리하는 기술’입니다. 우리 회사 매출이 얼마이고 그로 인해 수익은 얼마인지, 각종 지출과 외상거래는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내년, 내후년도 계획을 제대로 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창업을 준비한다고 해도 회계는 역시 필수 지식입니다. 내 회사를 차렸을 때 하루하루 매출내용을 기록하는 것은 경리부 직원 몫이지만, 자금계획을 세우거나 현금을 확보하는 것은 사장의 몫입니다. 돈과 관련된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사장이 반드시 회계 구조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돈이 돌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매출 증대와 원가 절감 중 어느 쪽을 우선시해야 할까요? 원가 계산은 또 어떻게 정해야 좋을까요? 그리고 세금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이와 같은 고민을 해소해줄 회계 관리 비법이 《알아두면 쓸모 있는 회계 상식사전》에 담겨 있습니다. 효과적인 회계 관리 비법을 친절하고 알기 쉽게 다룹니다. 중소기업 사장, 1인 기업가, 자영업자에 이르기까지 새는 돈을 막고 이익을 제대로 관리하고 싶은 이들에게 차근차근 상담해주듯 회계 관리의 ‘감’을 알려주고, 나아가 경영에 필수적인 크고 작은 팁까지 전달해줄 것입니다. 자 이제 책 안으로 들어가 봅시다. ​
저자
최용규
출판
다온북스
출판일
2023.06.17


이처럼 매출액에서 변동비를 뺀 한계이익을 계산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을 ‘한계이익 분석’이라고 합니다. 한계이익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으면 매출액이 높아진다는 이유만으로 단체 주문을 수락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한계이익을 분석해 보면 싼값에 많이 판다고 해서 반드시 이익이 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계이익 분석은 기업의 단기적인 의사결정에 활용됩니다. 단기적인 측면에서 고정비는 통제 불가능하므로 이를 배제하고 의사결정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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