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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읽기, 유량과 저량 개념부터 이해하자.

회계 상식 사전

by 택스코디 2023. 7. 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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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는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재무회계, 세무회계, 관리회계’
 
이 중 세무회계는 세금신고를 목적으로 하는 회계이며, 관리회계는 회사 구성원이 보고 싶어 하는 숫자의 모음입니다.
사업이 성장할수록 중요도가 급증하는 회계가 바로 재무회계입니다. 재무회계는 회사 외부의 사람들, 즉 남을 위한 회계입니다.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은 물론 투자자와 주주들이 대표적인 외부인입니다. 이들을 위한 재무 정보를 작성하는 일은 사업 성장에 필수적입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창업& 세금 신고 가이드
시대가 변하면서 새롭게 생겨 난 직업, 신규 사업군에 대한 세금 신고, 법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세금으로부터 자유로우니 그 전에 소득을 많이 챙긴 사람은 이득인 셈입니다. 가상화폐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콘텐츠 크리에이터라는 범주로 묶을 수 있는 유튜버, 파워블로거, 인풀루언서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역시 과거에는 직업으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아이들의 장래 희망 중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직업군으로 바뀌었습니다.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직장인, 그리고 은퇴자까지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대해 막연한 꿈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해보고 싶은 업종 중 하나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콘텐츠로 어떻게 돈을 벌고, 또 소득이 발생하면 세금 신고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자
잡빌더 로울, 최용규
출판
다온북스
출판일
2023.06.30


회사의 현재 상태와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편하고 확실한 방법은 바로 재무제표입니다. 아무리 여러 장의 PPT 슬라이드와 현란한 말재주로 설명해봤자 그것이 재무제표로 확인되지 않으면 아무도 믿어주지 않습니다. 사업 초기에는 이해관계자가 한정적이므로 재무제표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무대리인이 법인세 또는 종합소득세 신고용으로 만들어주는 재무제표를 외부 제출용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사업이 커질수록 이런 수준의 재무제표로는 점점 한계에 부딪힙니다. 따라서 재무제표를 안정적이면서도 신속하게 만들 수 있는 인력과 시스템을 확충해야 합니다.
 
동시에 대표 역시 재무제표를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재무제표를 볼 줄 모르는 까막눈으로 회사를 경영할 수 없습니다. 관리회계 보고서로 급한 불은 끌 수 있겠지만, 회사 밖의 사람들을 만나서 설명하고 설득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재무제표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회계 상식 사전>에서는 재무제표 3인방인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핵심 내용을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먼저 재무제표 탄생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 경제학에서 나오는 '유량'과 '저량'에 대해 간단히 공부해봅시다. 한국말이지만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차라리 영어가 조금 더 이해하기 쉽죠.
 
● 유량 (Flow): 일정 '기간'을 측정한 수치
● 저량 (Stock): 일정 '시점'을 측정한 수치
 
커다란 기름통에 한 달간 100배럴의 기름을 부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럼 1년 (12개월)이 지나고 나면 총 1,200배럴의 기름이 기름통에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 다음과 같이 표시할 수 있습니다.
 
• 한 달간 100배럴: '한 달'이라는 기간이 정해졌으므로 유량입니다.
• 현재 1,200배럴: '현재'라는 시점이 정해졌으므로 저량입니다.
 
모든 경제적 현상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량과 저량 지표를 모두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특정 기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유량), 그래서 현재 상태는 어떤지(저량)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기업을 파악하는 데도 유량과 저량의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그런 이유로 사람들은 재무제표를 볼 때 반드시 다음 두 가지를 동시에 확인해야 합니다.
 

회계상식사전
회계를 ‘비즈니스 언어’라고 합니다. 회계라고 하는 언어를 알아야 비즈니스 세계를 이해할 수 있고,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회계라는 언어를 모르는 데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면, 좁은 세계에서만 살아서 그런 것입니다. 그 이상 넓은 세계의 존재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말을 모르면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도 알지 못합니다. 영어를 모르는 사람은 영어를 쓰는 사람들의 생활과 생각을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회계를 아는 사람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초적인 업무만 담당하는 입사 초창기에는 회계 관련 부서가 아니라면 숫자와 관련된 일은 거의 하지 않죠. 그러나 연차가 쌓여 관리자로 승진하면 ‘조직 운영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돈을 제대로 관리하는 기술’입니다. 우리 회사 매출이 얼마이고 그로 인해 수익은 얼마인지, 각종 지출과 외상거래는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내년, 내후년도 계획을 제대로 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창업을 준비한다고 해도 회계는 역시 필수 지식입니다. 내 회사를 차렸을 때 하루하루 매출내용을 기록하는 것은 경리부 직원 몫이지만, 자금계획을 세우거나 현금을 확보하는 것은 사장의 몫입니다. 돈과 관련된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사장이 반드시 회계 구조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돈이 돌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매출 증대와 원가 절감 중 어느 쪽을 우선시해야 할까요? 원가 계산은 또 어떻게 정해야 좋을까요? 그리고 세금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이와 같은 고민을 해소해줄 회계 관리 비법이 《알아두면 쓸모 있는 회계 상식사전》에 담겨 있습니다. 효과적인 회계 관리 비법을 친절하고 알기 쉽게 다룹니다. 중소기업 사장, 1인 기업가, 자영업자에 이르기까지 새는 돈을 막고 이익을 제대로 관리하고 싶은 이들에게 차근차근 상담해주듯 회계 관리의 ‘감’을 알려주고, 나아가 경영에 필수적인 크고 작은 팁까지 전달해줄 것입니다. 자 이제 책 안으로 들어가 봅시다. ​
저자
최용규
출판
다온북스
출판일
2023.06.17


• 손익계산서: 특정 기간의 영업실적 (유량)
• 재무상태표: 특정 시점의 재무상태 (저량)
 
회사가 특정 기간에 돈을 얼마나 잘 벌고 잘 썼는지, 그 결과 현재는 재무상태가 어떠한지를 동시에 살펴봐야 그 회사를 진정으로 이해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재무제표는 이러한 경제학의 유량과 저량 개념에서 발전된 것이라고 이해하고, 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를 각각 하나씩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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