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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 소득세는 얼마나 낼까?

세금 상식 사전

by 택스코디 2023. 10. 3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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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외유가 축구 외적인 부분에서도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세금입니다. 클린스만 감독과 같은 외국 국적의 체육인(직업운동가)은 국내 체류 기간이 적으면 소득에 대한 세금을 한국이 아닌 해외에 최종적으로 내기 때문입니다.
 

 
직장인 세테크의 기술
직장인의 첫 세금·회계 공부, 재무제표 읽기부터 연말정산까지! 생활세금 상식부터 노후 준비 세테크까지! 금융업 종사자들은 부동산으로 돈 버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부동산업 종사자들은 일반인이 주식이나 펀드로 돈 벌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도대체 누구 말이 맞는 건가요? 전문가일수록 자신의 관점에서만 이야기합니다. 부동산은 부동산대로 주식은 주식대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부동산으로 돈을 벌든, 주식으로 돈을 벌든, 소득이 있는 곳에는 세금이 따라 다닌다는 사실입니다. 세테크를 시작하려는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모두 담은 이 책, 〈직장인 세테크의 기술〉은 쉽고 깔끔한 정리로 ‘세테크 입문자가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왕초보도 술술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 한 권이면 세테크를 전혀 모르는 ‘세알못’ 씨도 당장 세테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합니다​. 자, 당신의 건투를 빕니다.
저자
최용규
출판
다온북스
출판일
2023.03.27

 
국가대표팀 감독은 세법상 직업운동가로 구분됩니다. 직업운동가는 소득을 받을 때 22%를 원천징수세금으로 떼고 받습니다. 그리고 다음 해 5월이나 6월(성실신고대상)에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하면서 세금을 정산해 냅니다. 덜 떼였으면 더 내고, 더 떼였으면 환급받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연봉은 대략 20억 원 안팎으로 추정됩니다. 이 경우 소득세 최고세율인 49.5%(지방소득세 포함)가 적용되기 때문에 종합소득세 신고 때 부족한 세금을 더 내야 합니다.
 
그런데 클린스만 감독의 체류 기간이 짧아지면서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국내 체류 기간(거소를 둔 기간)이 1년의 절반인 183일보다 적으면 세법상 '거주자'가 아닌 '비거주자'로 구분돼 한국에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비거주자로 구분된다면 연봉을 받을 때 22%만 떼고 나머지 세금은 우리나라에 내지 않게 됩니다. 본인의 거주지인 미국이나 독일에 냅니다.
 
연말까지 한국에 살아도 183일 못 채우는 클린스만은 국내 체류 기간 탓에 팬들로부터 '근무 태만', '원격근무', '랜선 지휘' 등의 표현으로 비난받고 있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현재도 한국에 없습니다.
지난 베트남과의 평가전 직후 다시 출국한 클린스만 감독은 임기 시작 후 지금까지 국내에 머문 기간이 총 91일에 그칩니다. 오는 11월 16일에 열리는 싱가포르와의 월드컵 예선전에 다시 한국에 방문하더라도 183일을 채우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절세의 기술
세금을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관련 정보를 찾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 책은 택스코디가 절세에 관한 대부분 지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쉽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상세한 사례와 함께 기존의 정책 해설과 그에 따른 절세법은 물론 새로운 정부에서 개정된 혹은 개정될 세법까지 모두 아우르고 있습니다. 세금 관련 인기 블로그 ‘택스코디의 아는 만큼 돈 버는 세금 이야기’를 운영하고, 게시글 중 제일 조회수가 높은 글들 위주로 책의 지면에 실었습니다.
저자
최용규
출판
팬덤북스
출판일
2023.02.20

 
참고로 과거 벤투 감독의 경우 가족, 코칭스텝과 함께 국내에 실제 거주하면서 소득에 대한 세금도 국내에 모두 냈습니다. 다른 컬설팅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지금처럼 체류일수 부족으로 비거주자가 된다면 한국에서 세금을 적게 부담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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