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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운전자본 간편법 계산, 영업 활동에 잠긴 돈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회계 상식 사전

by 택스코디 2023. 8. 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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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하다 보면 신용이 쌓입니다. 내가 매출 증대를 위해서 외상판매를 하는 것처럼 나에게 물건을 파는 곳도 외상으로 물건을 주게 됩니다. 그러면 내가 사업을 하는 데 잠긴 돈이 물건을 외상으로 사 온 만큼 감소합니다. 다시 말해 영업을 위해 유동자산에 잠긴 돈을 운전자본이라고 하고, 여기에 유동부채를 차감한 것을 순운전자본이라고 합니다.
 

사장님 절세법
세금을 계산하는 원리를 이해하면, 남들은 놓치는 공제항목을 하나라도 더 챙겨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장님 절세의 시작입니다. 반대로 세금에 대해 모르면 개인도 기업도 위험 부담이 커집니다. 집을 사고팔기 전에 세금을 검토하는 것처럼 사업을 할 때도 철저히 세금을 분석하고 따져야 합니다. 이 책은 예비사업가, 1인 사업가, 중견 사업가 등 사업과 관련된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세금,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원천세’ 개념을 가장 쉽고 가장 빨리 터득하게 해줍니다. 그뿐만 아니라 돈 버는 회계 상식과 근로기준법, 급여 계산법, 4대 보험 실무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회계 파트에서는 관리 회계를 통해 정확한 손익분기점을 계산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이익의 중요성에 대해 말합니다. 두 번째 사업자등록 파트에서는 사업자등록 전·후로 알아야 할 내용과 주의사항을 설명합니다. 세 번째 부가가치세 파트에서는 부가가치세 개념부터 계산법, 그리고 신고방법까지 알기 쉽게 안내합니다. 네 번째 종합소득세 파트에서는 세법상 비용의 구분과 처리개념을 설명하고 종합소득세 계산법과 그에 따른 절세법을 알려줍니다. 마지막 노무 상식 파트에서는 직원을 한 명이라도 채용하면 알아야 할 근로기준법, 급여 계산법, 4대 보험 등에 관해 친절히 설명합니다.
저자
최용규
출판
다온북스
출판일
2023.02.17

 
그런데 실무에서는 간편법으로 매출채권에 재고자산을 더하고 매입채무를 차감한 금액을 순운전자본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동자산에는 회사가 돈이 남아서 예금한 금액도 포함되는 등 실질적으로 잠긴 돈이라고 보기 어려운 항목이 많기 때문입니다. 간편법으로 순운전자본을 계산하면 일반적으로 영업 활동에 잠긴 돈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순운전자본 = 유동자산 - 유동부채
 
● 순운전자본(간편법) = 매출채권 + 재고자산 - 매입채무
 
순운전자본이 음수이면 그 금액만큼 회사에 자금이 부족하다는 뜻이 됩니다.
 
세알못 - 그렇다면 분석 대상인 회사가 이렇게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면 무엇을 더 확인해야 하나요?
 
택스코디 - 영업을 더 열심히 해서 자금을 상환할 수 있는지, 만기연장이나 차환이 가능한지, 매각 가능한 자산들이 있는지 등을 검토해야 합니다.
 
이렇게만 보면 별문제 아닌 것 같지만 회사의 재무적 안정성을 기계적으로 분석하면 아주 엉뚱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매출채권이 회수되지 않고 재고자산이 늘어나며 매입처가 외상을 주지 않으면 회사는 분명 망해가는 것이고 잠긴 돈은 늘어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처구니 없게도 유동비율은 올라갑니다. 사실 유동자산은 올라가고 유동부채가 감소하니 당연한 거죠. 따라서 운전자본은 조금 구분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간편법에 따른 순운전자본이 커진다는 의미는 잠긴 돈이 늘어간다는 부정적인 상황을 의미합니다. 예외적으로 갑자기 큰 매출이 발생해 급증할 수 있으나 채권이 잘 회수되지 않거나 재고가 판매되지 않거나 매입처에서 외상을 주지 않는 상황이 보통입니다. 순운전자본의 크기가 변화하는 양상을 보면 회사의 영업 상황이 좋아지고 있는지 나빠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순운전자본 증가의 원인이 장사가 너무 잘 되고 신규 투자처가 없어서 현금이 증가하는 경우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손익계산서와 운전자본 정도만 확인하면 회사가 영업이 잘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본이 점점 커지는 회사라면 앞으로 자금 부족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회계상식사전
회계를 ‘비즈니스 언어’라고 합니다. 회계라고 하는 언어를 알아야 비즈니스 세계를 이해할 수 있고,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회계라는 언어를 모르는 데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면, 좁은 세계에서만 살아서 그런 것입니다. 그 이상 넓은 세계의 존재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말을 모르면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도 알지 못합니다. 영어를 모르는 사람은 영어를 쓰는 사람들의 생활과 생각을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회계를 아는 사람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초적인 업무만 담당하는 입사 초창기에는 회계 관련 부서가 아니라면 숫자와 관련된 일은 거의 하지 않죠. 그러나 연차가 쌓여 관리자로 승진하면 ‘조직 운영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돈을 제대로 관리하는 기술’입니다. 우리 회사 매출이 얼마이고 그로 인해 수익은 얼마인지, 각종 지출과 외상거래는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내년, 내후년도 계획을 제대로 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창업을 준비한다고 해도 회계는 역시 필수 지식입니다. 내 회사를 차렸을 때 하루하루 매출내용을 기록하는 것은 경리부 직원 몫이지만, 자금계획을 세우거나 현금을 확보하는 것은 사장의 몫입니다. 돈과 관련된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사장이 반드시 회계 구조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돈이 돌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매출 증대와 원가 절감 중 어느 쪽을 우선시해야 할까요? 원가 계산은 또 어떻게 정해야 좋을까요? 그리고 세금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이와 같은 고민을 해소해줄 회계 관리 비법이 《알아두면 쓸모 있는 회계 상식사전》에 담겨 있습니다. 효과적인 회계 관리 비법을 친절하고 알기 쉽게 다룹니다. 중소기업 사장, 1인 기업가, 자영업자에 이르기까지 새는 돈을 막고 이익을 제대로 관리하고 싶은 이들에게 차근차근 상담해주듯 회계 관리의 ‘감’을 알려주고, 나아가 경영에 필수적인 크고 작은 팁까지 전달해줄 것입니다. 자 이제 책 안으로 들어가 봅시다. ​
저자
최용규
출판
다온북스
출판일
2023.06.17

 
이 두 가지는 성격이 상반되는데, 함께 있으므로 분석을 할 때 혼동하는 사람이 많죠. 그래서 자산과 부채를 영업 활동과 기타 활동으로 구분하고 영업 활동에서 생긴 자산과 부채의 차이를 잠긴 돈으로, 금융 활동에서 생긴 자산과 부채의 차이를 여윳돈으로 구분합니다.
이렇게 구분하면 영업을 위해 잠긴 돈과 금융자산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여윳돈을 대략 구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가장 크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자금 부족액이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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