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픽 × 전환율 = 수량
매출의 수량은 트래픽과 전환율이 정해지면 자연스럽게 결정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관점을 조금만 달리해봅시다.
수량, 그 자체를 바로 증가시키는 방법은 없을까요? 수량을 바로 올리는 세 가지 전략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전략을 지속해서 실천하면, 고객이 없어 사업이 망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1명의 고객으로 시작해서 10년 만에 고객을 1,000명 넘게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기존 고객 1명이 1년에 딱 1명의 고객을 더 데리고 오면 됩니다. 기존 고객에게 1년에 딱 고객 1명만 더 소개받을 수 있다면,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던 1,000명 고객 만들기도 가능합니다. 1년에 딱 1명만 더, 이 단순한 전략이 실제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까요?
현재 1명 → 1년 뒤: 1×2 = 2명 → 2년 뒤: 2×2 = 4명 → 3년 뒤: 4×2 = 8명 → 4년 뒤: 8×2 = 16명 → 5년 뒤: 16×2 = 32명 → 6년 뒤: 32×2 = 64명 → 7년 뒤: 64×2 = 128명 → 8년 뒤: 128×2 = 256명 → 9년 뒤: 256×2 = 512명 → 10년 뒤: 512×2 = 1024명
이처럼 고객 소개의 힘은 막강합니다. 물론 실제로 이렇게 고객 수가 딱딱 맞아떨어지지는 않지만, 꾸준한 소개 위력은 바로 이해될 것입니다. 1명의 고객이 감동해서 주위 다른 고객들을 끌고 오는 선순환 과정, 이런 선순환 과정에 올라타면, 그 사업은 급격히 성장하게 됩니다. 마케팅에서 입소문은 가장 강력한 전략 중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르는 눈덩이가 계속 커지는 것처럼 고객이 늘어나므로, 특정 임계점을 지나면 고객 증가는 가히 폭발적입니다. 처음 고객이 그다음 고객을 몰고 오는 복리효과가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복리효과는 선뜻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효과가 큽니다. 2를 10번만 곱하면 1,000이 넘는다는 사실은 인간의 직관으로는 잘 이해되지 않지만 엄연한 사실입니다.
기존에 만족했던 고객이 친구나 가족에게 소개해 그들이 방문하는 경우에는, 이미 그 매장에 대해서 충분한 호감이 있으므로 특별히 변수가 없는 한 결제를 합니다. 이렇게 입소문으로 오는 고객은 영업하기가 훨씬 쉽죠. 난이도가 반의반도 안 되므로 안정적인 매출에 필수적입니다.
입소문의 마케팅 비용은 0원입니다. 단 한 푼도 들지 않습니다. 만족한 기존 고객이 새로운 고객을 알아서 데려오기 때문에, 광고 효율이 가히 무한대에 가까운 필수 전략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고객의 입소문을 일으켜야 하는지 살펴봅시다. 내가 사업을 잘해서, 고객이 감동해 소개해준다면야 얼마나 좋을까마는 그런 아름다운 일은 쉽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입소문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입소문 시스템 형태는 업종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입소문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인식하고 그것을 일으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꾸준히 테스트하다 보면 찾아오는 고객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직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일반화된 전략 중 제휴 마케팅이란 것이 있습니다. 고객이 자신의 제품과 서비스를 주위에 추천하면 약속된 만큼 고객에게 수수료를 주는 방식입니다. 물론 수수료를 노리고 만족하지 않는 제품을 마구 추천하는 부작용도 있겠지만, 많은 경우 진정으로 소개하고 합당한 수준의 수수료를 주고받습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처럼 고정비는 정해져 있고, 고객 증가에 따른 추가 변동비가 적을 때 이 전략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해외에서는 이 전략을 사용해 추가 투자도 받지 않고 회사를 빠르게 성장시킨 스타트업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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