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액공제가 되는 연금상품에 가입했다면 절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직장에 다닐 때는 세액공제 혜택으로, 은퇴 후에는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조기 은퇴에 대한 걱정도 덜어줍니다.
공적연금은 빨라도 60세가 넘어야 받을 수 있지만, 금융사에서 판매하는 사적연금은 개시할 수 있는 연령이 55세입니다. 조기 은퇴를 하더라도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상품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금으로 가입했다가 주식 시장이 좋아지면 펀드로, 증시가 안 좋을 땐 채권으로 갈아타며 경제 상황에 맞게 자산 배분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 예금상품의 경우 계약 기간에는 자금이 묶여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증시가 아무리 좋아도 주식으로 갈아타는 게 불가능해 중도에 해지하고, 펀드로 새로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금펀드나 IRP 계좌 안에서는 상품변경이 가능하므로 상황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세알못 - 연금계좌 세액공제 혜택 얼마나 되나요?
택스코디 - 연금저축의 경우 최대 6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IRP의 경우 연금저축 한도와는 별도로 최대 3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연금저축과 IRP를 합쳐 납입할 경우 최대 900만 원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액공제율은 총급여액에 따라 12~15%에 달합니다. 연 소득이 5,500만 원 이하는 세액공제율 15%를 적용, 5,500만 원 초과의 경우 12% 적용됩니다.
반면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등 종합소득세 납부자의 경우 기준은 4,500만 원입니다. 종합소득금액이 4,500만 원 이하일 경우 15%, 초과일 경우 12%를 적용받는 것입니다.
세알못 - 연금상품, 주의할 점은요?
택스코디 - 장점이 정말 많은 사적연금이지만, 주의할 점도 미리 파악하셔야 자금계획에 차질이 없을 것입니다.
사적연금 상품은 무조건 연금으로만 수령해야 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만약 일시금으로 찾거나, 중도해지를 할 경우 그간 받았던 세액공제 혜택은 모두 토해내야 합니다. 즉, 장기투자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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