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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장부에 기록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골라내 보자.

회계 상식 사전

by 택스코디 2023. 9. 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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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를 막연히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학교에서 제대로 배운 적이 없고, 일상생활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복잡한 단어와 숫자가 많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회계가 필요해서 배우기로 마음먹은 후, 억지로 단어를 암기하며 공부해도 다음 날이면 까맣게 잊어버려 좌절하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사장님 절세법
세금을 계산하는 원리를 이해하면, 남들은 놓치는 공제항목을 하나라도 더 챙겨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장님 절세의 시작입니다. 반대로 세금에 대해 모르면 개인도 기업도 위험 부담이 커집니다. 집을 사고팔기 전에 세금을 검토하는 것처럼 사업을 할 때도 철저히 세금을 분석하고 따져야 합니다. 이 책은 예비사업가, 1인 사업가, 중견 사업가 등 사업과 관련된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세금,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원천세’ 개념을 가장 쉽고 가장 빨리 터득하게 해줍니다. 그뿐만 아니라 돈 버는 회계 상식과 근로기준법, 급여 계산법, 4대 보험 실무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회계 파트에서는 관리 회계를 통해 정확한 손익분기점을 계산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이익의 중요성에 대해 말합니다. 두 번째 사업자등록 파트에서는 사업자등록 전·후로 알아야 할 내용과 주의사항을 설명합니다. 세 번째 부가가치세 파트에서는 부가가치세 개념부터 계산법, 그리고 신고방법까지 알기 쉽게 안내합니다. 네 번째 종합소득세 파트에서는 세법상 비용의 구분과 처리개념을 설명하고 종합소득세 계산법과 그에 따른 절세법을 알려줍니다. 마지막 노무 상식 파트에서는 직원을 한 명이라도 채용하면 알아야 할 근로기준법, 급여 계산법, 4대 보험 등에 관해 친절히 설명합니다.
저자
최용규
출판
다온북스
출판일
2023.02.17

 
그렇다면 공부하는 방법을 한번 바꿔봅시다. 그동안 억지로 머리에 넣었던 회계학습이 아닌 카페 창업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회계를 이해해 봅시다. 이를 통해 회계의 전체적인 흐름과 필요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 이제 당신은 카페를 창업했고 회계의 기초를 탐험해 봅시다. 당신은 서울에 카페를 오픈한 이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한 달을 보냈습니다. 한 달 동안 커피를 얼마나 팔았고 얼마나 남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회계장부를 작성하고 재무제표를 만들어 봅시다. 한 달 동안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가정해봅시다.
 
1. 1월 1일 - 당신은 5천만 원 자본금으로 카페를 창업했다. 대학가 근처 건물의 1층 가게를 임대해, 1월분 월세로 100만 원을 지급했다.
 
2. 1월 2일 - 1,200만 원을 주고 설비를 구입했다.
 
3. 1월 3일 ~ 1월 31일 - 한 달 동안 2,500잔의 커피를 팔았다. 재료비로 300만 원이 들어갔고, 커피 판매 금액은 총 1,000만 원이었다.
 
4. 1월 31일 - 다음 달부터 가게 홍보를 위해 전단지를 돌리기로 했다.
 
5. 1월분 세금이 100만 원이 청구됐다.
 
이 사건을 바탕으로 회계장부를 작성해 봅시다.
 
세알못 - 그런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전혀 감이 오지 않습니다.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택스코디 -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회계장부에 기록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골라내는 것입니다.
 
회계장부에 적어야 하는 내용에는 물건을 사고파는 거래뿐만 아니라 재산상태의 변동을 가져오는 모든 사건이 포함돼야 합니다.
그럼 위 내용 중에서 장부에 기록할 내용은 4번을 제외한 전부입니다. 1번에서 3번까지 사건은 모두 돈이 들어오거나 나간 것이므로 회계장부에 적어야 하는 거래임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4번은 실제 돈을 지출하지 않았으므로 당장 회계장부에 기록할 것이 없습니다. 다음 달부터 돌릴 전단지 비용을 현재로서는 알 수 없으므로 현재 재산상태에 변화를 주지 않습니다.
 

회계상식사전
회계를 ‘비즈니스 언어’라고 합니다. 회계라고 하는 언어를 알아야 비즈니스 세계를 이해할 수 있고,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회계라는 언어를 모르는 데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면, 좁은 세계에서만 살아서 그런 것입니다. 그 이상 넓은 세계의 존재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말을 모르면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도 알지 못합니다. 영어를 모르는 사람은 영어를 쓰는 사람들의 생활과 생각을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회계를 아는 사람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초적인 업무만 담당하는 입사 초창기에는 회계 관련 부서가 아니라면 숫자와 관련된 일은 거의 하지 않죠. 그러나 연차가 쌓여 관리자로 승진하면 ‘조직 운영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돈을 제대로 관리하는 기술’입니다. 우리 회사 매출이 얼마이고 그로 인해 수익은 얼마인지, 각종 지출과 외상거래는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내년, 내후년도 계획을 제대로 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창업을 준비한다고 해도 회계는 역시 필수 지식입니다. 내 회사를 차렸을 때 하루하루 매출내용을 기록하는 것은 경리부 직원 몫이지만, 자금계획을 세우거나 현금을 확보하는 것은 사장의 몫입니다. 돈과 관련된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사장이 반드시 회계 구조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돈이 돌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매출 증대와 원가 절감 중 어느 쪽을 우선시해야 할까요? 원가 계산은 또 어떻게 정해야 좋을까요? 그리고 세금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이와 같은 고민을 해소해줄 회계 관리 비법이 《알아두면 쓸모 있는 회계 상식사전》에 담겨 있습니다. 효과적인 회계 관리 비법을 친절하고 알기 쉽게 다룹니다. 중소기업 사장, 1인 기업가, 자영업자에 이르기까지 새는 돈을 막고 이익을 제대로 관리하고 싶은 이들에게 차근차근 상담해주듯 회계 관리의 ‘감’을 알려주고, 나아가 경영에 필수적인 크고 작은 팁까지 전달해줄 것입니다. 자 이제 책 안으로 들어가 봅시다. ​
저자
최용규
출판
다온북스
출판일
2023.06.17

 
5번 역시 아직 돈이 나간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왜 회계장부에 적어야 할까요? 이것을 알려면 복식부기라는 회계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복식부기는 하나의 거래를 회계장부에 차변과 대변으로 나누어서 2번 기록하는 것을 말합니다. 복식부기 회계에서는 비록 현재 시점에서 현금지출이 없다 하더라도 회계처리를 해야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면 장부에 반영해야 합니다.
당신은 아직 세금을 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세금이 청구됐기 때문에 1월 달 회계장부를 작성할 때 100만 원의 세금을 향후 갚아야 할 부채가 발생한 것으로 보아 장부에 반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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